인천에서 승합차가 식당 출입문을 부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
새벽 시간, 조용하던 식당에 귀를 찢는 소음이 들립니다.
닫혀 있던 출입문이 부서지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립니다.
승합차 한 대가 느닷없이 식당 출입문에 멈춰선 겁니다.
충격으로 승합차도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.
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.
출입문 근처에 사람이 있었다면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
식당 안에서 28살 이 모 씨가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사고 현장에서 떨어진 주방에 있어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.
승합차 운전자 25살 고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.
경찰은 고 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 가던 다른 차를 들이받은 후 식당 출입문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
최두희 [dh0226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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